도시속의 바다..
도시속의 바다.. 바다가 있는 도시..
바다와 도시..
왠지 안어울리는 느낌이지만
바닷가에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도시가 형성되니
이 또한 자연현상이 아닐까..
그래도 왠지 안어울리는 듯하지만
한편으로는 쉽게 바다를볼 수 있다는 것이
좋을 때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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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저는조금 황당함을 많이 느꼈답니다..
첫장면에서 여자주인공(?)의부산 사투리.. -_-;;
~했으예, 그랬으예, 아니라예..... 부산에서듣기 힘든말입니다..
알기로는 대구/경북 사투리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중간중간 다른 사람들의 사투리들도 영..... -_-;;
광안대교를 덮칠 정도의 높은 해일..
쓰나미라는 용어는서구에는 한단어로 표현하는 용어가 없어서
일본말인 쯔나미가 지금은 세계공용어 비슷하게 쓴다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다른나라와 달리 해일이라고 하는 하나의 용어가 있기 때문에
영화에서는 되도록 쓰나미라는 용어보다는 해일이라고 표현해주는 것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네요..
그리고 그만한 해일이 휩쓸고간 자리에 거뜬히 살아남은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대형 아파트/빌딩도 무너질 정도의 위력인데 끄떡없는 광안대교(?)
그리고대형선박이 밀려올 정도인데 해일이 덮어버린 다리위의 차들은 그대로(?)고
그 위에서도 살아남고 쓸려가도 살아남은사람들(?) 슈퍼맨들인지..
그것도 두번이나 휩쓸고 갔는데....
미포 윗쪽 달맞이길 가는 곳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의 높이라면....
부산 전체가 거의 물에 잠기고 쓸려갔을 것인데아무리 극적 설정이라지만
해일 규모에 비해 그다지 피해가 적은 듯 나오니
오히려 뒤에 약간의 반감이 오면서 영화에 대한 실망감만 오더군요...
좀 다르게 스토리를 전개할수는 없었을까 하는 생각만 드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일본 서쪽의 지진해일에 의해 부산이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은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네요.
지진해일이 영화의 반에반 정도 크기만 되도정말 온다면
50~100만명 정도 목숨을 잃고 부산은거의 초토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