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좋아 괜찮은 일몰을 만날 수 있을까 하여 찾아간 우포.
그러나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금새 우포를 덮어버리고 마는군요..
금방이라도 막 솓아 부을 듯이..
여기저기서 우르릉 쿵쾅거리는
천둥소리도 나기 시작하고
마치 폭풍의 한가운데 있는 기분이었답니다.
일몰/노을이고 뭐고할 것 없이
몇장 찍다가 그냥 바로 철수 했습니다.. ㅠㅠ
그나마 비는 솓아지지 않아서 다행이었네요..
카메라 방적 테스트 할뻔했다죠.. ㅋ
[2010. 7. 23. 우포에서..]